거의 20시간에 걸친 비행 끝에 지구 반대편 페루에 도착했다. 리마에서 이틀 지내고 쿠스코로 이동하는 일정. 리마에서는 미라플로레스 지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냈다. 미라플로레스 지구는 신시가지라서 깔끔하고 치안도 비교적 안전하다. 기진맥진한 상태로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서니 귀여운 웰컴 기프트가 나를 맞아준다. (사실 이 호텔에서 이게 제일 좋았다.) 페루 남부 푸노(Puno) 지역의 전통춤을 출 때 입는 의상이고 무지개 색깔이 기쁨과 젊음을 상징한다고 써있네. 귀여운 웰컴 기프트에 너무 감동 받아서 드로잉으로 남겨봤다. 이번 여행부터는 틈틈이 여행 드로잉을 남겨보자는 다짐. 리마 JW 메리어트 호텔은 5성급 호텔이니 서비스나 청결도는 흠잡을 때 없이 만족스러웠다. 공항에서도 차로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