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여행이 자유롭지 않다. 간혹 움직여서 어딘가 간다고 해도 사람 많은 곳에 가기가 꺼려지기는 마찬가지이다. 이번에 미국에 오면서 텅텅 빈 공항과 비행기가 매우 생소하게 느껴졌고, 호텔에 머물면서 대형호텔체인들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우선 방청소를 해주는 하우스키핑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메리어트는 하우스키핑 대신 "리프레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요청하면 수건 갈아주고 휴지통 비워주는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룸서비스를 요청하면 직원들이 장갑 및 마스크로 무장하고 와서 요청한 물건만 전해주고 재빨리 사라진다(?). 음식을 시키면 사기그릇이나 실버웨어 대신 일회용 용기에 포장된 음식과 일회용 ..